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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주민들에게 전파하다

캐나다 원주민들에게 전파하다

캐나다에서는 60여 개의 원주민 언어가 사용되는데, 약 21만 3000명의 캐나다 사람들이 그 언어들 중 하나가 자신의 모국어라고 말합니다.

원주민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 위해 많은 여호와의 증인이 이 언어들 가운데 하나를 배웠습니다. 2015년 말까지 250명 이상의 사람들이 증인들이 마련한 원주민 언어 학습반을 이수했습니다.

그에 더해서, 여호와의 증인은 짧은 동영상을 포함하여 성경에 근거한 출판물을 8개의 캐나다 원주민 언어로 번역해 왔습니다. 그 언어들은 알공킨어, 블랙풋어, 플레인스크리어, 서부 스왐피크리어, 이누이트어, 모호크어, 오다와어, 북부 오지브와어입니다. a

원주민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그 언어를 배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카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블랙풋어 번역 팀을 돕기 시작했을 때 마치 눈을 가리고 일하는 거 같았어요. 그 언어를 잘하지 못했죠. 블랙풋어를 읽을 줄도 몰랐고 알아듣지도 못했어요.”

서부 스왐피크리어 번역 팀에서 일하는 테런스는 “길고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가 많아요”라고 말합니다. 온타리오 주 매니툴린 섬에서 전 시간 봉사자로 일하는 대니얼은 이렇게 말합니다. “언어를 배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해요. 오다와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을 가르쳐 줄 수 있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찾는 거죠.”

그렇게 힘들여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한 오지브와족 여성은 여호와의 증인이 기울이는 노력 때문에 그들이 다른 종교들과 달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 여성은 증인들이 집으로 찾아와 오지브와어로 성경을 읽어 주면 사람들이 더 편한 마음으로 성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앨버타 주 블러드족 보호 구역에서 성장한 번역자인 버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출판물을 가슴에 끌어안고 ‘이건 우리말이야. 나를 위한 거라고!’라고 말하는 블랙풋족 사람을 여러 명 봤어요. 그들이 자신의 언어로 된 동영상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죠.”

크리어를 사용하는 한 여성은 자신의 모국어로 된 「왜 성경을 알아봐야 합니까?」 동영상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여자는 마치 어머니가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다

많은 증인들은 위로가 되는 성경 소식을 원주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테런스와 그의 아내 올린은 원주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떠난 여행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형제 자매들과 함께 얼음으로 뒤덮인 길로 12시간이나 차를 타고 가서 리틀그랜드래피즈라는 보호 구역에서 증거했어요. 사람들의 반응이 정말 대단했죠!”

그런가 하면, 편안한 집을 뒤로하고 원주민 마을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대니얼과 그의 아내 리앤은 매니툴린 섬에서 3개월 동안 즐겁게 전파 운동에 참여하고 나서 그곳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니얼은 이렇게 말합니다. “신뢰를 쌓고 관심자들을 돌볼 시간이 더 많아서 좋아요.”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이죠”

여호와의 증인이 원주민들을 찾아가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버트의 아내인 로즈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저 자신도 원주민 출신인 데다 성경 원칙을 적용해서 유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다른 원주민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올린은 이렇게 말합니다. “크리족 사람들도 우리 창조주의 인도를 받을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여호와께 가까이 가고 살면서 겪는 문제를 극복하도록 그들을 도와주는 것은 정말 보람 있는 일이에요.”

마크는 블랙풋어 번역 팀에서 일합니다. 그가 자신이 사는 곳의 원주민들을 찾아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이죠.”

a 이 언어들 중 일부는 미국 원주민들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