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하느님이 잔인한 분이라는 증거인가?
일부 사람들의 생각: “하느님이 이 세상의 통치자이니까 자연재해도 그분이 일으키시는 것이다. 따라서 하느님은 잔인한 분이 틀림없다.”
성서에서 알려 주는 점: “온 세상은 악한 자의 권세 안에 있습니다.” (요한 첫째 5:19) 여기서 말하는 “악한 자”란 누구입니까? 성서는 사탄이라고 밝혀 줍니다. (마태 13:19; 마가 4:15) 믿기 어려운 이야기처럼 들립니까?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탄이 이 세상을 통치한다면 인간이 자신처럼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근시안적으로 행동하도록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 점은 인간이 왜 이토록 지구의 환경을 잘못 관리해 왔는지를 깨닫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까? 많은 전문가들은 인간이 환경을 잘못 관리한 것이 자연재해의 요인일 수 있다고, 즉 자연재해를 초래하거나 더욱 악화시키거나 인간 사회를 자연재해에 훨씬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왜 사탄이 그처럼 큰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허용하십니까? 그 답을 알려면 인류 역사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의 첫 조상은 하느님을 통치자로 인정하지 않고 그분께 반역했습니다. 그때 이래 인류 대다수는 그들의 길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인류는 하느님의 통치를 배척하기로 선택한 결과 하느님의 적인 사탄의 손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는 사탄을 “세상의 통치자”라고 부르셨습니다. (요한 14:30) 사탄의 통치는 무한정 지속될 것입니까?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여호와 *께서는 사탄이 초래한 고통에 무관심한 매정하신 분이 아닙니다. 사실 그분은 인간이 고통을 겪는 것을 보고 마음 아파하십니다. 예를 들어, 성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어려움을 겪을 때 하느님이 어떻게 느끼셨는지 이렇게 알려 줍니다. “그들의 모든 고난 중에 그 고난이 그분을 괴롭게 하였다.” (이사야 63:9) 자비로우시게도 하느님은 조만간 사탄의 잔인한 통치를 끝낼 마련을 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공정하고 의로운 왕으로 영원히 임명하셨습니다.
당신에게 의미하는 것: 사탄의 통치는 인간을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지 못했지만 예수의 통치는 다를 것입니다. 한번은 격렬한 폭풍이 일었을 때 예수께서 제자들을 보호해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성서는 이렇게 알려 줍니다. “그분은 ···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잠잠하여라! 조용히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바람이 잠잠해지고 아주 고요하게 되었다.” 제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이분에게 순종하는가?” 하고 말했습니다. (마가 4:37-41) 이 기록은 예수께서 왕으로 통치하실 때 순종하는 모든 인류를 보호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않습니까?—다니엘 7:13, 14.
^ 5항 여호와는 성서에 나오는 하느님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