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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왕국이란 무엇인가? 그 왕국을 원한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가?

하느님의 왕국이란 무엇인가? 그 왕국을 원한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가?

예수께서 제자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를 알고 있나요?— 잘 모른다면, 성서 마태 6:9-13에서 그 기도를 함께 읽어 보도록 해요. 많은 사람이 ‘주기도문’이라고 부르는 이 기도에는 “당신의 왕국이 오게 하십시오”라는 말이 나오지요. 여러분은 하느님의 왕국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여기서 왕국이란 정부를 말하지요. 다른 종류의 정부도 있는데, 어떤 정부에서는 제일 높은 사람을 대통령이라고 부른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정부는 왕국이라고 하며, 그 왕국의 통치자는 왕이라고 하지요.

여호와 하느님께서 그분의 정부를 다스리는 왕으로 누구를 택하셨는지 알고 있나요?—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지요. 예수께서 사람이 뽑는 그 어떤 통치자보다도 더 훌륭한 통치자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께서 자신의 아버지 여호와를 정말로 사랑하시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예수께서는 항상 옳은 일만 하시지요.

예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기 오래 전에, 성서는 그분의 출생에 대해 언급했고 그분이 하느님께서 택하신 통치자가 되실 거라고 알려 주었어요. 그에 대해 이사야 9:6, 7을 함께 읽어 보도록 해요. 「제임스 왕역」에는 그 성구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으니, 정부가 그의 어깨 위에 있을 것이며, 그의 이름은 ··· 평화의 통치자라 불리리라. 의 정부와 평화의 증가이 끝이 없으리라.”—글자체는 이 책에서 이탤릭로 바꿈.

이 성구에서는 하느님의 왕국을 다스리는 예수를 “통치자”라고 부르지요. 예수는 또한 위대한 왕이신 여호와의 아들이기도 해요.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예수를 하느님의 정부를 다스리는 왕으로 삼으셨으며, 그 정부는 천 년 동안 땅을 통치하게 될 거예요. (계시 20:6) 예수께서는 침례를 받으신 후에 “전파”하기 시작하셨으며, “‘여러분, 회개하십시오. 하늘 왕국이 다가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어요.—마태 4:17.

여러분은 예수께서 왕국이 다가왔다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나중에 하늘에서 통치할 왕이 사람과 함께 바로 그 자리에 계셨기 때문이에요! 예수께서 사람에게 “하느님의 왕국은 당신들 가운데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신 것도 바로 그 때문이지요. (누가 17:21)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이 여러분의 손이 닿을 정도로 아주 가까이 계신다면 정말 좋지 않겠어요?—

그러면 한번 대답해 보세요. 예수께서는 무슨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땅에 오셨을까요?— 예수께서는 그 대답을 이렇게 알려 주시지요. “다른 도시에도 하느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선포해야 합니다. 나는 이 일을 위해서 보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누가 4:43) 예수께서는 전파하는 일을 혼자서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셨어요. 그래서 그분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예수께서는 무슨 일을 하기 위해 땅에 오셨나요?

예수께서는 사람을 데리고 다니면서 그에게 전파하는 방법을 보여 주셨어요. 예수께서 훈련시키신 첫 사람은 그분이 사도로 택하신 열두 사람이었지요. (마태 10:5, 7) 그럼 예수께서 이 일을 하도록 훈련시키신 사람은 사도이었을까요? 아니에요. 성서는 그분이 다른 많은 사람도 훈련시켜 전파하게 하셨다고 알려 주지요. 가 되자, 그분은 다른 70의 제자을 둘씩 짝을 지어 그분보다 앞서 보내셨어요. 그러면 그은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쳤을까요?—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사람에게 ‘하느님의 왕국이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계속 말하십시오.” (누가 10:9)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사람은 하느님의 정부에 대해 배워 알게 되었지요.

오래 전에 이스라엘에서는 새로 왕이 되는 사람이 자신을 백성에게 보이기 위해 새끼 나귀를 타고 도시로 들어가는 관습이 있었어요. 이제 예수께서도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하시면서, 새끼 나귀를 타고 도시로 들어가십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왕국의 통치자가 되실 거예요. 그러면 사람은 그분이 왕이 되는 것을 원할까요?—

그분이 새끼 나귀를 타고 가시자, 많은 사람이 자기의 겉옷을 그분이 가시는 길 앞에 펼쳐 놓기 시작합니다. 그런가 하면 나뭇가지을 꺾어서 길 위에 놓는 사람도 있지요. 이런 방법으로 사람은 예수께서 자기의 왕이 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사람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왕으로서 오시는 분은 축복받으신 분!” 하고 큰 소리로 외치지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기뻐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일부 종교 지도자은 예수께 “당신의 제자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십시오”라고 말하기까지 하지요.—누가 19:28-40.

예수께서 자기의 왕이 되기를 원하던 이 사람은 왜 마음이 바뀌게 되었을까요?

닷새 후에 예수께서는 체포되신 다음 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있는 건물 안으로 끌려가 그의 앞에 서게 되십니다. 예수의 적은 예수가 스스로 왕이라고 주장하면서 로마 정부에 반대한다고 말하지요.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께 그 점에 대해 묻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로마 정부를 빼앗아 차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십니다. 그분은 빌라도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내 왕국은 이 세상의 일부가 아닙니다.”—요한 18:36.

그러자 빌라도는 건물 밖으로 나가서 사람에게 자기는 예수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찾지 못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제 사람은 예수께서 자기의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분이 풀려나는 것도 바라지 않지요. (요한 18:37-40) 빌라도는 예수와 다시 대화를 나눈 뒤에, 그분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마침내 빌라도는 마지막으로 예수를 밖으로 데리고 나간 다음, “보시오! 여러분의 왕이오!” 하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큰 소리로 이렇게 외치지요.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기둥에 못박으시오!”

빌라도가 묻습니다. “여러분의 왕을 기둥에 못박으란 말이오?” 수제사장이 대답합니다. “우리에게는 카이사르 에 왕이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그 악한 제사장이 사람의 마음을 돌려놓아 예수를 반대하게 만들었던 거예요!—요한 19:1-16.

오늘날도 상황은 그 당시와 매우 비슷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예수께서 자기의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아요. 사람이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할지는 모르지만, 하느님이나 그리스도께서 자기을 다스리시는 것은 원치 않지요. 사람은 바로 이 땅에 자기의 정부를 두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하느님의 왕국과 그 왕국이 하게 될 모든 놀라운 일에 대해 배우게 되면, 우리는 하느님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게 되나요?— 하느님을 사랑하게 되지 않나요?— 그렇다면 우리가 정말로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왕국의 통치를 받기를 원한다는 것을 어떻게 하느님께 보여 드릴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는 왜 침례를 받으셨으며, 하느님께서는 자신이 승인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내셨나요?

우리는 예수의 모범을 따름으로 우리의 마음을 하느님께 보여 드릴 수 있어요. 예수께서는 자신이 여호와를 사랑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어떻게 하셨나요?— 예수께서는 이렇게 설명하셨어요. “내가 언제나 그분에게 기쁨이 되는 일을 합니다.” (요한 8:29) 그래요.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끝내”려고 땅에 오신 거예요. (히브리 10:7; 요한 4:34) 그럼 예수께서 전파하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무슨 일을 하셨는지 살펴보도록 해요.

예수께서는 요르단 강에 있는 침례자 요한에게 가셨습니다. 그 두 사람이 강물 안으로 걸어 들어간 후에, 요한은 예수를 완전히 물속에 잠갔다가 다시 물 위로 일으켜 세웠지요. 요한이 왜 예수께 침례를 베풀었는지 알고 있나요?—

우리는 어떤 경우에 사람에게 하느님의 왕국에 관해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 요한에게 침례를 베풀어 달라고 부탁하셨던 거예요. 그럼 예수께서 침례받는 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이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 물에서 올라오셨을 때 하늘로부터 다음과 같은 하느님의 음성이 들렸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너내 아들, 사랑하는 자이다. 내가 너를 승인하였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성령을 비둘기 모양으로 예수에게 내려 보내셨지요.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침례를 받으심으로, 자신이 살아 있는 한, 다시 말해 영원히 여호와를 섬기기를 원한다는 것을 나타내신 거예요.—마가 1:9-11.

아직 여러분은 어릴 거예요. 하지만 여러분은 나이가 더 들면 무슨 일을 할 건가요?— 여러분도 예수처럼 침례를 받을 건가요?— 여러분은 예수를 본받아야 해요. 성서는 그분이 여러분에게 “모본을 남겨 자기의 발걸음을 밀접히 따르게” 하셨다고 알려 주니까요. (베드로 첫째 2:21) 여러분은 침례를 받음으로, 하느님의 왕국의 통치를 받기를 정말로 원한다는 것을 나타내게 될 거예요. 하지만 침례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아요.

우리는 예수의 모든 가르침에 순종할 필요가 있어요. 예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일부가 아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가 세상적인 것에 정신을 쏟게 된다면 예수께 순종하는 것일까요? 예수와 그분의 사도은 그런 것을 멀리했어요. (요한 17:14) 그 대신 그은 무슨 일을 하였을까요?— 사람에게 하느님의 왕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을 하였지요. 그 일은 그의 생활에서 대단히 중요한 일이었어요. 우리도 그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하느님의 왕국이 오게 해 달라는 우리의 기도가 진심이라면 우리는 그 일을 할 거예요.

하느님의 왕국이 오기를 원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우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알려 주는 다음의 성구도 읽어 보세요. 마태 6:24-33; 24:14; 요한 첫째 2:15-17;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