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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5일
미얀마

마태복음이 친어(하카)와 미조어로 발표되다

마태복음이 친어(하카)와 미조어로 발표되다

2주 사이에 미얀마 지부 위원들이 「성경—마태복음」을 두 개의 현지 언어로 발표했습니다. 2023년 9월 3일에는 사이 르와 형제가 친어(하카) 성경을 발표했고, 9월 10일에는 클리프턴 루드로우 형제가 미조어 성경을 발표했습니다.

친어(하카)

친어(하카) 마태복음은 사전 녹화한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되었는데, JW 박스 에 이 프로그램을 저장해 미얀마에 있는 친어(하카) 회중들로 보냈습니다. 미얀마 전역에 있는 여러 왕국회관에서 총 397명이 이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인쇄된 성경을 받았습니다. 이 성경은 전자 파일과 오디오 파일로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친어(하카)는 미얀마 북서부의 친 산악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전 세계에서 2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친어(하카)를 사용합니다. 미얀마에 있는 5개의 친어(하카) 회중과 1개의 집단에서 220명이 넘는 전도인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 1개의 회중과 1개의 집단이 있습니다.

한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로 번역된 마태복음을 봉사에서 빨리 사용해 보고 싶어요. 친어(하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번역되었거든요.”

미조어

미조어 성경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은 사전 녹화되어, 미얀마에 있는 2개의 왕국회관에서 상영되었습니다. 연설이 끝난 후에 참석자 173명은 인쇄된 성경을 받았습니다. 전자 파일과 오디오 파일로도 성경을 다운로드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루셰이어라고 불렸던 미조어는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와 인도의 미조람주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전 세계에서 약 130만 명이 미조어를 사용합니다. 현재 약 250명의 전도인이 미얀마와 인도에 있는 5개의 미조어 회중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전에는 친어(하카) 번역 팀과 미조어 번역 팀이 친 산악 지대 밑자락에 있는 현지 번역 사무실에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 4월에 번역자들은 내전 때문에 그 지역을 떠나야 했습니다. 현재 번역자들은 미얀마 지부 사무실에서 약 4.5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양곤의 새로 생긴 현지 번역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친어(하카)와 미조어를 사용하는 형제 자매들과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이 이제 “그리스도에 관한 영광스러운 좋은 소식”을 자신의 언어로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고린도 후서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