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
미국
미국 뉴욕주 여호와의 증인 세계 본부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하다
2024년 11월 9일, 미국 뉴욕주 워릭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세계 본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느린 속도로 번지고 있는 이 산불은 이미 약 2000헥타르(약 600만 평)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습니다. 지역 당국은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 한, 산불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워릭 본부나 라마포 건설 현장 그리고 턱시도파크 근처의 방송 스튜디오와 같은 베델 시설들이 산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형제들은 상황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베델 가족과 베델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잠언 22:3) 미국 지부 위원인 루크 살라디노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하자마자 워릭 본부에서는 24시간 화재 감시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또 비상 대응 팀을 조직해 부지 주변의 낙엽이나 덤불을 치우고, 건물 옥상 정원에 물을 뿌리고, 그 외의 예방 조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워릭 베델 가족에게도 비상 가방을 챙기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두라고 권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대피해야 할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온 소방관들과 응급 대원들은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베델의 몇몇 부서가 이들에게 식품과 식수 및 기타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살라디노 형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처럼 위험한 상황에서도 우리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수고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여호와께서 “실용적인 지혜와 사고력”을 주시기를 계속 기도합니다.—잠언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