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7일
러시아
여호와의 증인 금지에 관한 사건의 심리가 3일째 계속되다
러시아 연방 대법원이 러시아 여호와의 증인 금지에 관한 사건의 심리를 3일째 계속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증언을 했는데, 그중 운영 본부의 책임자 두 사람은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법무부의 청구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세르게이 체레파노프는 법무부가 운영 본부에 더 이상 극단주의 방지법을 위반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법무부는 운영 본부가 어떻게 극단주의 방지법을 위반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위반 행위를 중단할 수 있는지 분명히 밝힌 적이 없습니다. 또 다른 책임자인 바실리 칼린은 운영 본부가 활동한 지 26년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우리가 극단주의자가 된 시점이 언제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증인이 변한 적이 없다고, 즉 여전히 당국에 복종하고 있으며 언제나 평화의 원칙을 지켜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박해가 이미 시작되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판사는 2017년 4월 12일 오전 10시에 심리를 재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